| 리사 캐시디 Lisa Cassidy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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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애 | |
| 사망 |
2489년 초반, 투락시스 II |
| 인적 정보 | |
| 종족 | |
| 성별 |
女 |
| 머리 |
갈색 |
| 신상 정보 | |
| 진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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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위 | |
리사 "닥" 캐시디는 조합 전쟁 당시 테란 연합군의 의무병이었다. 여러모로 유능한 인물이었으나 크랩에 심각하게 중독되어 있어 관련 전과가 두 건이나 있었고, 치료까지 거부하여 상부의 골칫덩어리가 되어 있었다. 게다가 위기 상황에 뇌에서 자연 분비되는 아드레날린에도 중독 증상을 보였다. 누구와 누구의 음모로 벌어진 전투에서 부상병 12명을 구하고 켈모리아군의 하늘 늑대를 쏘는 등 맹활약을 한 후 숨겨둔 크랩을 찾아 진탕 취해서 뻗어있던 게 발각되어 세 번째로 입창해 노역장에 가게 될 상황이었다. 이것이 밴더스풀의 눈에 띄었고, 그에게 불려가 받은 거래 제의를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받아들여 천국의 악마들에 스파이로 심어졌다. 그리고 그녀는 분대원들과의 관계와 밴더스풀과의 거래 사이에서 죽는 순간까지 줄을 타다가 결국 파국을 맞았다.
지구에서부터 전해내려오는 테란의 오랜 전통에 따라 캐시디는 해병대가 아닌, 해군에서 해병대로 파입된 인원이었다.
행적[]
천국의 악마들에 배치된 직후 예쁜 얼굴과 뛰어난 몸매, 그리고 장광설을 늘어놓던 마커스 퀵비 중위의 등에 대고 엿을 날리는 행동으로 분대원들에게 좋은 첫인상을 남겼다. 그녀는 단 하루 만에 분대의 일원으로 동료들에게 인정받았다. 그리고 타이커스 핀들레이와 교제를 시작했다.
퀵비 중위는 캐시디가 자신에게 제대로 존경심을 표하지 않는다고 생각했고, 이는 사실이기도 했다. 때문에 캐시디는 퀵비 중위에게 늘 심한 갈굼을 당했다. 이에 그녀는 한번은 퀵비의 의료 기록을 망실시켜 예방 접종을 전부 다 다시 받게 만들었고, 결국 CMC-230 강화 전투복 시연 행사에서 퀵비의 전투복 수통에 설사약을 타서 그를 제대로 엿먹였다. 후에 퀵비 중위는 전출되었으며, 캐시디는 그 대가로 이틀 후 밴더스풀에게 보고하는 자리에서 그가 수족으로 부리는 재사회화된 병사 2명에게 복부를 구타당했다.
얼마 후 잰더와 워드가 납치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그들을 구하러 가서 아지트인 헛간에 잠입해 마침 도망치던 실라스 트라스크를 권총으로 사살하고, 감금되어 있던 다른 인질들을 발견해 구했다. 이때 인질 중 하나였던 여성에게 천사냐는 물음을 듣고 씁쓸해했다.
나흘 후 밴더스풀이 원래의 합의와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갑작스럽게 공개적인 명령 형식으로 호출하자 흥분해서 거칠게 들어갔다가 자신이 실수했음을 깨달았다. 밴더스풀이 타이커스 핀들레이와 인상착의가 일치하는 자가 헐리 주점의 주인을 폭행한 사건에 대해 진위여부를 추궁하자 순순히 인정하고 자신이 보고 들은 자초지종을 모두 보고했다.
KIC-36 해방을 대비한 훈련 과정에서 전투복 조작 미숙으로 발생한 다수의 사상자를 처리해야 했다. 그리고 작전 개시 직전 보고 자리에서 밴더스풀에게 한스 브루커를 살해하라는 지시를 받는다. 여기서 밴더스풀이 그녀를 갖고 놀듯 크랩을 뜸을 들이며 줘서 그녀는 나중에 자신의 처지에 눈물을 흘린다.
수용소에 돌입하여 포로들을 구출하고 육로로 탈출하기 위해 군수공장에 집결하던 중 나타난 한스 브루커가 생포되자, 치료하려는 척 자연스럽게 다가가 밴더스풀의 메시지를 전하며 독극물을 주입해 브루커를 살해하고 심장마비로 위장했다. 이후 브루커 처리 건과 릭 키드가 아크 베넷일 가능성이 높다는 정보를 밴더스풀에게 보고하고, 그것이 사실인지를 확인해 줄 키드의 DNA 샘플을 첨부한다.
출처[]
윌리엄 C. 디츠 저, 구세희 역, "천국의 악마들", 제우미디어, 2010년 1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