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허의 유산은 스타크래프트 II의 마지막 확장팩이자 캠페인팩이다. 캠페인은 프로토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2차 대전쟁이 끝난 직후, 숙원이던 아이어 탈환을 개시한 프로토스가 모습을 드러낸 아몬과 그 수하 혼종의 공격으로 멸망의 위기에 처하고, 이에 종족의 멸망에 대비하여 봉인되어 있던 고대 함선 아둔의 창을 깨워 제라툴의 예언을 좇아 중추석을 인계받고, 기존의 동맹과 새로운 동맹을 끌어모아 세력을 다진 후, 다시 아이어로 돌아가 아몬의 노예가 된 동족들을 해방시키고 중추석을 활용해 아몬을 공허로 추방하며 오랜 숙원인 아이어 탈환까지 이룬다는 이야기다.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3종족이 세력을 규합하여 공허로 진격해 절대악인 아몬을 완전히 처치하는 것으로 오랜 이야기가 끝난다.
군단의 심장과는 달리 이전 확장팩이 없어도 설치 가능한 스탠드 얼론 확장팩으로 출시되었다.
캠페인[]
개요[]
제라툴이 주인공이 될 것이라는 당초의 발표와는 달리 아르타니스가 주인공으로 확정되었다. 기함도 제라툴의 기함인 공허의 구도자에서 아둔의 창으로 변경되었다.
2차 대전쟁이 끝나고 1년 여, 본편에서 프로토스 연합체인 댈람은 종족 전쟁이 끝나고도 완전히 봉합하지 못했던 갈등을 봉합한 후 황금 함대의 거의 모든 전력을 이끌고 아이어로 진격한다. 작전을 개시하기 직전 나타난 제라툴이 아몬이 나타났고 이 싸움은 다가올 진정한 전투를 방해할 뿐이라며 작전을 재고할 것을 청하지만, 바로 그 순간을 위해 쓰러진 동지들의 피를 헛되이 만들고 이미 아이어 지표면에서 작전 중인 선발대를 개죽음으로 몰아넣을 수 없었던 아르타니스는 작전을 속개한다. 그러나 작전이 순조로이 진행되던 중 혼종이 나타나고, 이에 아르타니스는 제라툴에게 코랄에 가서 예언 속 희망인 중추석을 받아오도록 부탁하고 자신은 그동안 병력을 결집하는 것으로 신속하게 결단을 내리지만, 유감스럽게도 아몬의 계획은 그들의 생각보다 훨씬 더 빨리 진행되고 있었다. 그로 인해 모든 것이 꼬이고, 막대한 희생을 치르고 만다.
확장팩들 중 유일하게 이야기가 시작되는 행성과 끝나는 행성이 같은 행성이다.
진행[]
전작들과는 달리 프롤로그, 본편, 에필로그의 3단계로 구성되었다. 임무는 프롤로그 3개, 본편 총 19개, 에필로그 3개로 구성되었다.
프롤로그[]
- 본문: 망각의 속삭임
2015년 6월 17일에 발표되어 8월 19일부터 공허의 유산을 예약 구매한 사람들에게 우선적으로 공개되었다(베타에서만 서비스되었음). 이후 10월 8일 사전 패치인 3.0.0 패치로 공허의 유산 인터페이스가 사전 적용됨과 동시에 군단의 심장 구매자들에게도 무료 공개되었다.
예언 임무처럼 제라툴의 시점에서 진행된다. 마 사라 임무, 우모자 임무와 같은 일직선 진행이며, 임무 중간에 쉬면서 다른 캐릭터와 대화할 수 있는 공간이 없다는 점에서 우모자 임무에 좀 더 유사하다.
군단의 심장과 공허의 유산의 스토리를 잇는 징검다리 성격의 캠페인이며, 공허의 유산 프롤로그보다는 군단의 심장 에필로그의 성격이 더 강해 보인다는 평이 있다. 실질적으로 공허의 유산 프롤로그 역할을 하는 것은 10월 2일부터 11월 4일까지에 걸쳐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 5편의 단편소설들이다.
본편[]
본편은 출시가 이루어진 11월 10일에 공개되었다. 공개 이전에는 메뉴화면에 뜨는 프롤로그 문구가 사전 구매를 해야만 출력되었었으며, 출시 이후로는 프롤로그를 완료하지 않았어도 본편을 플레이할 수 있다.
임무의 연관성, 주 무대인 행성 등등을 고려하여 6개 계열로 나뉘어졌다. 아이어 임무는 업적 메뉴의 분류나 이야기 모드 등에서의 분류를 봐선 공식적으론 하나의 계열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다른 2개 계열과는 달리 실질적으로 2개로 분류된다고 봐야 할 것이다. 그래서인지 다른 계열과는 달리 아이어 임무 업적 메뉴에서 보너스 목표 완료 업적과 업적 올클리어 업적은 전반부의 아이어 임무와 후반부의 아이어로 귀환으로 나뉘어 있다.
첫 임무인 아이어 임무는 마 사라, 우모자 임무처럼 일직선으로 진행된다. 클리어 후 기함에 탑승하는 순서도 전작과 같으며, 기함에 탑승해 탈출한 직후에 목적지를 선택하지만 목적지를 선택하지 않으면 쉴 수 없고 이동한 후에나 쉬면서 다른 캐릭터와 대화하거나 함선의 기능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점은 군단의 심장과 유사하면서도 약간 다르다.
캠페인 진행의 자유도는 군단의 심장과 비슷하다. 그런데 계열이 행성별로도 묶여 있지만 상대하는 적이나 끌어들이고자 하는 동맹에 따라 묶여 있기도 해서 이런 계열들은 전반부에 1단계만 할 수 있고 후반부에 2단계가 해금되기에 얼핏 하나가 아니라 두 개의 계열로 느껴지기도 한다. 전반부 3개 행성을 클리어하면 바로 후반부 2개 행성이 동시에 해금되었던 군단의 심장과 다르게 이번에는 전반부를 클리어하면 먼저 중반부라 할 수 있는 울나르 임무만이 해금되고, 울나르를 완료해야 후반부가 해금되어 진행할 수 있다.
영웅이 나오는 임무의 빈도는 자유의 날개와 비슷하다. 대신 세 번째 임무에서부터 아둔의 창 능력이 순차적으로 해금되어 플레이에 활용할 수 있다.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임무 수행 시 새로운 유닛이나 보상을 제공받고, 보너스 목표를 성실히 수행하면 그에 비례해 보상이 주어진다. 이번에는 보너스 보상과 일부 임무의 주 목표 보상으로 아둔의 창 능력에 필요한 태양석이 제공된다.
에필로그[]
- 본문: 공허 속으로
3.0.0 패치에 공허의 유산 캠페인 메뉴에 있는 버튼이 확인되면서 그 존재가 알려졌고, 11월 10일에 본편과 같이 공개되었다. 단, 본편을 완료해야만 해금되어 버튼이 활성화된다.
아둔의 창[]
- 본문: 아둔의 창
플레이어는 이전 스타크래프트 II 캠페인들처럼 기함 아둔의 창을 타고 코프룰루 구역을 누빈다. 아이어 임무 완료 후에 탑승하며, 우모자 임무처럼 탑승 전에는 임무 중간에 쉬면서 다른 캐릭터와 대화할 공간이 없다. 이후로는 캠페인이 끝날 때까지 사령부를 다른 곳으로 옮기지 않는다. 아이어로 다시 돌아온 후에도.
자유의 날개의 히페리온과 비슷하게 함선 내부의 묘사가 많은 편이다. 군단의 심장의 거대괴수와 비교하면 굉장히 좋아진 축이다. 다만 종족 내지 조직의 특성이 반영된 것인지 히페리온처럼 대사가 있는 다양한 엑스트라가 있지는 않다. 그래도 이 부분은 피닉스의 과거 회상 대사 등을 통해 어느 정도 보완하고 있다. UNN 뉴스의 포지션은 굉장히 불완전하지만 보라준이 갖고 있기는 하다.
함내의 모든 함실에서 함선 외부 전경을 관측할 수 있다.
함교[]
아둔의 창의 중추다. 이곳에 설치된 우주 지도를 통해 다음 임무를 시작하거나 원하는 행성으로 차원 여행을 할 수 있다. 임무 보고서는 자날과 군심 때의 그것과 같은 기능이며 전작들과는 달리 아둔의 창의 능력과 분파별 유닛을 진행 시점에서의 유닛 및 태양석 획득, 능력 해금 한계 내에서 마음껏 변경할 수 있다. 또한 함내 어디에서든 임무 보고서로 들어갈 수 있다.
전쟁 의회[]
전쟁 의회에서는 다음 임무에서 사용할 유닛의 진영을 결정한다. 변경에 제약이 있던 전작들과는 달리 이제는 수시로 변경할 수 있다. 아이어 임무에서 얻는 근접 전사와 원거리 전사는 승함해서부터, 그 외의 유닛들은 그 유닛을 획득한 직후부터 선택 및 변경할 수 있다.
태양 핵[]
아둔의 창 승함 후 임무 1개를 완료하면 개방된다. 이곳에서 게임에서 쓸 아둔의 창 능력을 선택 및 변경하거나 보조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이 작업은 임무를 수행하면서 얻은 태양석을 적절히 배분하는 식으로 이루어진다. 완료한 보너스 목표에 비례해 획득하는 태양석의 수가 늘어나니 보너스 목표를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
줄거리[]
임무 목록[]
프롤로그[]
- 망각의 속삭임
본편[]
- 아이어 임무
- 뫼비우스 특전대 임무
- 샤쿠라스 임무
- 울나르 임무
- 정화자 임무
- 탈다림 임무
에필로그[]
- 공허 속으로
업적[]
- 본문: 공허의 유산 업적
대화집[]
- 본문: 공허의 유산 대화집
등장인물[]
레더[]
협동전 임무[]
주석 및 출처[]
스타크래프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