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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커스 핀들레이
Tychus Findlay
타이커스 핀들레이
생애
출생

2464년 10월 20일 마 사라

사망

2504년 12월

인적 정보
종족

테란

성별

신장

200cm

체중

165kg

머리

갈색

갈색

신상 정보
진영

테란연합국기테란 연합(~2499년 12월 17일)

연합 해병대(?~2489년 초반)
해병 제4연대 제3대대(2488년 후반)
제321거주지유격대대(2488년 후반~2489년 초반)
천국의 악마들(2488년 후반~2489년 초반)

절규하는 해골단(2494)
스커터 오버넌 일당(2494~2495)
테란자치령문장 테란 자치령(2504)
뫼비우스 재단(2504)
레이너특공대휘장 레이너 특공대(2504)

캐스팅
성우

김준


타이커스 J. 핀들레이는 전직 연합 해병이자, 범죄자였으며, 짐 레이너의 옛 친구였다.

그에 관해서는 수많은 일화와 이야기거리가 전설처럼 퍼져 있다. 혹자는 돈만 준다면 키메라 해적단에게 자기 어머니도 팔아 넘길 불한당이라고도 하고, 혹자는 조합 전쟁 시절 무공을 근거로 전우들을 구하기 위해서라면 자기 목숨도 내놓을 용자라 하기도 한다. 그의 옛 전우이자 그를 가장 잘 알고 사실상 유일한 친구인 짐 레이너조차도 그에 관한 일화들 중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거짓인지 확신하지 못한다고 한다.[1]

행적[]

연합 해병대 시절[]

짐 레이너가 입대할 무렵에는 테란 연합 해병대의 하사였다. 모범적인 군인과는 거리가 좀 많이 멀었고, 레이딘 III 행성에 근무할 때 조기 전역을 위해 켈모리아군의 노획 장비를 횡령해 몰래 암시장에 팔아넘겨서 착복한 전적이 있는 인물이다.

그렇게 조기 전역을 꿈꾸던 중 잭 래리머 대위(통칭 '캡틴 잭')의 지휘 하에 켈모리아와 내통한 민간인을 체포하러 켈모리아군으로 위장하고 켈모리아 수송선을 타고 접근했지만 알고 보니 이들은 켈모리아와 연관이 없는 반정부 성향의 인사들이었고 사실은 켈모리아로 위장해 이들을 제거하면서 저들의 잔혹 행위로 조작하려 했던 것이다. 수송선이 격추당하게 생겼는데도 캡틴 잭이 착륙을 불허하자 핀들레이는 캡틴 잭을 공격해 쓰러뜨리고 바로 그의 심복에 의해 상관상해죄로 체포되어 일병으로 강등당하고 노역 3개월을 선고받고 R-156 교정 시설에 수감되었다.

노역장에서는 감독관인 벨라미 병장의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했다. 인내심의 한계에 다다른 핀들레이는 컨테이너 5일 수감이라는 징계를 받은 샘 래시터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컨테이너를 개방했을 때 래시터가 벨라미를 공격해 부상을 입히는 해프닝 와중에 벨라미가 떨어뜨린 지휘봉을 슬쩍 해 위험한 장소에 던져놓은 후 벨라미가 이를 발견해 거기에 다가간 순간 의도적으로 안전 사고를 일으켜 벨라미를 살해하고 그 책임을 문제의 기기를 조작하던 다른 수감자에게 교묘하게 뒤집어씌웠다. 희생양이 된 수감자는 컨테이너 5일형을 받았으나 이틀 만에 사망했다.[2]

하우 요새[]

형기를 마치고 하우 요새로 전출된 핀들레이는 행정관과 면담하는데 행정관의 눈이 이상하게 무기력해 보여 으스스함을 느낀다. 거기에 예전 부대에서 장비를 모두 분실했음을 밝히자 장비 전체를 새로 지급받아야 함을 알려 주고 그 부분을 놓친 점을 진심으로 사과하자 계급이 하사씩이나 되는 사람이었기에 더욱 이상히 여긴다. 아무튼 안내에 따라 보급고에 가서 새 장비를 지급받으려고 했으나 보급고에서 업무를 보던 상병이 재고조사를 이유로 나중에 다시 오라고 하자 덩치를 무기로 당장 받아내고자 협박했으나 씨알도 먹히지 않았고 덤으로 그의 동료 일병이 뒤통수에 산탄총을 들이대는 바람에 하릴없이 물러났다.

그날, 핀들레이는 대대장 재비어 밴더스풀 중령의 호출을 받고 올라갔다가 지난번 전투에서 사상자가 너무 많았다는 이유로 그에 의해 난데없이 병장으로 진급하게 되었다. 핀들레이는 그 자리에서 밴더스풀에게 부탁해 레이너가 있는 분대의 분대장 직위를 받아내고 이를 이용해 레이너와 하낵에게 보복하려 했으나 타이밍 좋게 켈모리아군이 쳐들어오는 바람에 그들을 지휘하여 전투에 나서 켈모리아군의 반장인 올렉 벤슨을 때려죽였다. 레이너와 그 동료들이 아주 잘 싸워 그들을 신뢰하게 된 핀들레이는 켈모리아군의 트럭이 하역장에서 짐을 싣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시간상으로 전투가 시작되기 전부터 싣고 있었다는 걸 깨닫고는 같이 그들을 추격했다. 직감으로 누군진 몰라도 누군가가 켈모리아와 결탁해 물자를 빼돌리려 했음을 안 핀들레이는 적들을 전멸시키고 물자를 실은 트럭들을 되찾음과 동시에 한 대를 빼돌려 팔아먹었다. 그나마도 원래는 두 대 모두를 빼돌릴 작정이었으나 레이너가 상부의 의심을 피해야 한다며 한 대를 남겨두라고 조언한 것을 고심 끝에 받아들인 결과였다. 이로부터 얼마 후 분대원들을 모두 데리고 가서 인맥을 통해 물건을 팔아넘기고, 자신들이 받은 돈을 노리고 공격한 강도들을 쓸어버렸다.

전투가 끝난 직후 밴더스풀에게 불려간 타이커스는 의심을 피했다는 생각에 다행스러워 하지만, 새롭게 편성되는 제321거주지유격대대 예하 특수 전술 및 임무 소대로 분대가 전출된다는 통지를 받고 조기 전역 계획에 불리해질 것이라는 생각에 당혹해하지만 내색하지 않고 기쁜 척 받아들였다. 그리고 소대장으로 부임한 마커스 퀵비 중위의 꼰대짓에 분대원 모두가 열받던 참에 새로 온 의무병 리사 캐시디가 나서서 CMC-230 강화 전투복 시연 행사 때 그의 식수통에 설사약을 타겠다고 하자 이를 받아들였다. 이로 인해 퀵비 중위는 전출되었다. 그러나 그 여파로 신임 소대장이 부임할 때까지 그가 소대장 대리 임무를 수행하게 되었다.

어느 날 레이너에게서 잰더워드가 어느 도적놈들에게 잡혀갔다는 소식을 듣고 그들을 구하러 분대원들과 함께 나섰다. 사실 타이커스는 그들 둘이 이미 죽었을 거라 생각하고 있었으나 당시 톰 오머가 병원에서 사망했다는 소식이 들려온 지 얼마 안 됐을 때였기에 입 밖에 내진 않았다. 납치된 지점과 가까운 피너스 크로싱이라는 마을에 들러서는 정보를 얻기 위해 레이너와 함께 술집을 찾다가 자신들이 누구를 위해 싸우는 것인가 잠시 토론을 했다. 이 와중에 자신의 출신에 대해 은연중에 설을 풀기도 했다. 그곳에 있는 헐리 주점이란 곳에서 레이너의 예상대로 그들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결국 그 소굴로 쳐들어가 범인들을 모두 사살하고 동료들을 비롯한 인질들을 모두 구하는 데 성공했으며, 그 과정에서 헐리 주점의 주인이 자신들에 관한 정보를 도둑들에게 팔아넘겼음을 안 타이커스는 다시 주점으로 되돌아가 보복으로 주인을 패서 반쯤 죽여놓았다.[2]

전설의 시작[]

KIC-36 해방 작전이 입안되자 소대장 대리로서 작전 훈련의 실무를 맡게 되었다. 그는 굉장히 빠른 속도로 전투복의 조작법을 체득했다. 그리고 레이너가 훈련 중 지표면으로 고속 돌진하는 모습을 보고 기겁했다. 훈련 과정에서 사상자가 발생하고 강화복 재고마저 바닥을 드러낼 조짐을 보여서 민감해졌을 때에는 맥스 스피어 기자가 카메라 로봇을 들이밀자 불문곡직하고 잡아서 밴더스풀 대령 앞으로 끌고 가는 등 짜증을 부리기도 했다. 밴더스풀에게 전후 사정을 들은 후 민간인 뒤까지 봐 줄 시간은 없다고 항변했으나 밴더스풀은 스피어는 타이커스 분대보다 후발대로 출발할 것이라고 무마하고는 그의 항변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작전을 준비하던 어느 날 근처 술집에서 레이너와 한 술자리에서 레이너가 자신이 켈모리아군 조종사로 위장해 하루 먼저 잠입해서 포로들을 준비시키겠단 생각을 밝히자 기겁하면서 왜 이런 위험한 일을 자원하는지 이유를 물었다. 이 임무야말로 정말 순수하게 사람들을 위한 일이라 그런다는 대답을 듣고는, 마지못해 그를 도와주기로 한다. 그리고 꼭 필요한 밴더스풀의 도움을 받고자 그를 찾아갔는데 밴더스풀이 이 아이디어를 마음에 들어 하자 내심 놀랐다. 그리고 나오다가 샘 래시터를 발견하지만 자신을 기억하지 못한 채 전혀 다른 사람으로 변해 버렸고 대령이 처음에 했던 말이 새삼스레 떠오르면서 근심만 더해졌다.

디데이가 오자 레이너 대신 1분대를 맡길 인원이 마땅치 않아 레이너를 먼저 보낸 것을 후회했다. 되는대로 잰더를 1분대장으로 선임해서 작전을 준비했다. 분위기가 우울한 가운데 스피어가 끼어들어 제대로 촬영하게 병사들을 다시 수송선에서 내리게 해달라고 하자 열불이 나는 것을 참으려다가 결국 사자후를 날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피어가 한 마디만 하는 거 어떠냐고 하자 욕 한 바가지 퍼부으려고 했지만 스피어가 잽싸게 피해버렸다.

강하 과정에서 피해가 좀 있었지만 무사히 레이너를 비롯한 포로들을 구출하는 데 성공했다. 수송선들이 격려한 대공 포화를 뚫지 못하고 철수하는 바람에 레이너의 의견에 따라 차량을 최대한 노획해 철수하기로 하고 그가 말한 군수공장을 공격해 장악했다. 그리고 거기에 숨어있다가 탈출을 시도한 한스 브루커를 생포했다. 불행히도 브루커는 캐시디가 검진하던 중 심장마비가 일어나 사망했다.

어쨌든 타이커스는 군수공장에서 최대한 많은 차량을 노획하여 구출한 포로들을 분승시켰다. 유탄수인 워드를 제외한 모든 인원들에게 전투복을 벗고 차에 타라고 명령하고 자신도 벗었다. 워드에게만은 전투복을 벗지 말고 1번 트럭에 타라고 따로 지시했다. 그리고 자신은 브루커가 탔던 세이버 사령관 전용차에 탑승했다. 밴더스풀에게서 수송선이 부족해 다른 데서 지원을 받아서 보내야 한다는 연락을 받고 레이너를 시켜 적절한 장소를 물색하게 했으나 켈모리아의 공습을 받았고, 레이너가 찾은 장소에 엄폐해 지상 공격에 대비했다. 적이 접근했을 때 워드가 말을 듣지 않고 달려가 로켓을 쏘고 로켓이 떨어지고도 계속 총질을 하자 직접 그를 완력으로 끌고 왔다. 추격부대를 거의 전멸시키고 지원 병력이 오자 수색을 실시한 후 수송선을 타고 복귀했다.[2]

마지막 임무[]

자치령에 의해 감금된 타이커스는 결국 아크튜러스와 케리건을 죽이겠다는 거래를 하고 나와 첩자 노릇을 한다. 결국 레이너를 도와 케리건을 인간화하는 데 성공하여 약화시켰지만 레이너의 콜트 총알을 머리에 받고 사망한다.[3]

사망 후 타이커스의 몸은 차에서 썩도록 남겨진다.[3]

주석[]